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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4. 221205 - 221211 ' 나 ' 사진 많이 찍기
    ◎ 개인 소개/2. 개인 일기 2022. 12. 12. 17:38

    날 좀 보소


    ' 나 ' 많이 찍기

     

    갑자기 없어질 인생일 수도 있으니

    할 거 다 해야지 했는데 

    아직도 이 쑥스러움은 감춰지지 않는구먼.

    12월 5일

     

    " 사진 찍어주세요. "

    하려다 스스로 찍는 게 편한

    쑥스러운 30대 

     

    '프랑코 폰타나' 전시 간 이유 

     미친 소비병으로 

    마켓 컬리에서 티켓 구매 

     

    그 덕에 알짜배기 정보를

    쏙쏙 빼왔으니까

    과거의 나에게 박수를 

     

     

    과감하게 색을 못쓰는 나한테 플러스되는 일

    색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자세를 기르기

     

    12월 8일

     

    훅 지나

    한남동 출몰

    '네로우 패스' 카페

    저어 번에 가고 따뜻한 분위기가 좋아서

    친구 데리고 한번 더 갔다.

     

    머리숱이 적어지고 있어

    받아드리자

     

    '나 좀 찍어줘'라고 했는데

    어색함에 렌즈는 절대 못 보겠네 

    사람을 참 가려 

     

    12월 9일

     

    맘 과 연말 분위기 즐기러 명동에 갔다.

    시위와 전광판을 보는 사람들이 섞여 있었다.

    아이러니 한 장면

    매우 지쳤었다.

     

     커플모자 쇼핑 

    우리는 하루살이 체력 

    집 갈 때는 녹초였다네

     

    12월 10일 

     

    맘 과 카페

    혼자 자주 가는 곳 

    마마걸 같지만, 이 나이쯤 되면

    거진 제2의 친구

    선물 받은 알록달록 비니가 이리 안 어울리지만

    꾸역꾸역 쓰면

    내 머리통에 스며들겠지 뭐

     

    12월 11일

     

    '위켄더스키친'

    석촌역에 있는 가게 

    이쪽 동네는 얼씬도 안 할 만큼 집에서 멀지만,

    자우림 콘서트가

    올림픽 경기장에서 하는지라

    방문했다.

     

    허세샷은 이제 필수품이야

     

    대기자가 싫어서

    야외에서 호기롭게 시켜 먹는데

     

    지금의 감기 기운에 

    영향을 준 게 분명해 

     

    결국, 반가운 트리를 찍고 실내로 입성했다.

    마지막의

    자우림 콘서트

    왜 또 찔끔거리냐

     

    연말을 알차게 보내기에 

    노는 것만 포함되는 건 아니지만,

    보이는 것 외에

    붙잡고 있는 게 많으니 차차 여기에서 

    소개해주고 싶다.

     

    열이 평화롭게 대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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