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로 들어온 이야기-2 투룸에서 원룸생활로 _ 잡다한 편

투룸에서 원룸으로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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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십니까 1편
꿋꿋하게 2편으로 돌아왔다.
난 지치지 않아

아니 옷장어떻게 열건대?
오늘 그 궁금증을 해결시켜줄게요

책상

제 작업대 겸 책상입니다.
천천히 살펴봅시다.

책상에 널브러진 걸 싫어하는 덕에
2단 정리대로 정리합니다.
훌륭하게 잘 사용 중입니다.
책/공책/잡화 등
정리하기 좋습니다.

'상처 받은 내면 아이 치유' 책
금쪽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읽어봐도 좋을 책입니다.

저희 집 소녀 씨는
물밑에 그릇 밑에 기계 밑에
무얼 깔아야 하는 습관이 있기에
저도 닮아졌습니다.

의자는 두 가지인데
저기 빼꼼 보이는 그린 체어
엉덩이가 짓눌리는 경험으로
가끔 앉는 용으로 전환

8년 전에 샀던 화이트 의자를 메인으로 쓰고 있습니다.
오래되도 편해요.

침대 & 소파

침구 구입을 못하고 있네요.
겨울 침구 사야 하는데 말이죠

바위 같은 저 빈백은
공간이 협소하기에
침대를 소파 겸 사용합니다.
저기에 등을 대고 창문을 바라봅니다. 굿

커튼이 없기에 수면안대를 씁니다.
꽃무늬는 스위스 갔을 때 구입했습니다.
외국애들은 소두라 그런가
난 저거 쓰면 눈이 짓눌려
한국인이 만든
한국인을 위한
실크 수면안대를 샀습니다.
길이 조절이 돼야지 그럼

협탁은 나무를 사서 만든가구로
대체합니다.
자기 전에 립밤, 핸드크림, 손톱 보호제, 아로마
필수로 하기 때문에
준비해둡니다. 요란하다 요란해

이케아에서 구입한
usb 거치대 충전기
잘 샀다 리스트에 있는 물건

옷장

무지 잘샀다 리스트 1위
'슬라이드 옷장'
길이 1200입니다.
좁은 방에 슬라이드 옷장 없었으면
옷 무덤에서
하루를 보냈을 거예요.

야무지게 윗 공간도 활용하지요.

행거 인생을 살다 옷장을 접했는데
좋은 점 밖에 없어.

먼지 안 날리고, 구역마다 정리 잘되고
옷장이 깔끔하니
그냥 벽 같고 , 제발 행거인 들 노선 변경하세요.
방에 먼지가 안 쌓여

겉멋에 산 '무지' 수납박스
다이소 가면 3,000원에 살 것을

모자 / 목도리 / 장갑 / 내복
넣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여기까지
투룸에서 원룸으로 시리즈를 끝내겠습니다.

수납을 알려주려 했건만,
뽐만 낸 거 같네요.
본가로 들어오고 원룸 살이 하기 막막했는데,
잘 이겨낸 것이 대견하여
써본 블로그였습니다.